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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주의 기본은 곡식과 누룩을 이용

희망을 전하는 곳 2026. 1. 27. 11:49

 

감주의 기본은 곡식과 누룩을 이용해 달게 삭히는 데에서 시작되며 여기에 물의 양과 불의 세기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 어우러져 깊고 순한 맛이 완성돼요. 예로부터 쌀이나 찹쌀을 푹 퍼지도록 삶아낸 뒤 누룩과 섞어 따뜻한 곳에 두면 서서히 단맛이 배어 나오기 시작하는데 나는 구수하고 달큰한 향은 공간을 채우며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요. 감주는 제조 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많은 집에서 계절마다 담가두고 조금씩 덜어내 마시곤 했으며 식사 전후로 한잔씩 나누며 가족의 평안을 빌거나 잔치를 준비하며 분위기를 돋우는 데에도 자주 쓰였어요. 특히 명절에는 손님상이나 제상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감주의 단맛은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정서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했어요. 감주를 끓일 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곡식의 전분이 서서히 풀리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이 생겨나는 점인데 과정이 잘 이루어지려면 뜸 들이듯 천천히 온기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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